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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당일치기 뚜벅이) 경상북도 영주 - 무섬마을

by kuma. 2025. 5. 31.

5월 후반에 접어들면서 주말 날씨가 나들이 하기 더욱 좋아진듯합니다.
주말 뚜벅이라 항상 주말 날씨예보에 신경을 쓰는데 지난 주말은 날씨가 더욱 좋았던거 같습니다.
이번에 다녀온곳은 외나무 다리로 유명한 경상북도 영주 무섬마을 입니다.

청량리역 출발 - 영주역행

이보다 빠른 열차 출발시간도 있지만, 청량리 출발 여행지로 잡을땐
집에서의 이동시간 때문에 좀 더 빠른시간대에 타지 못하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서울 > 영주 열차시간표
영주>서울 열차시간표

영주역 도착

영주역 에서 직통으로 무섬마을로 데려다줄 28-2번 버스
영주역 앞에 09:16 에 도착하는데
열차 도착 예정시간이 09:13 이라
3분 안에 역 앞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버스시간을 열차도착시간보다 5분만 늦춰주면 좋겠는데.. 발에 불나도록 달렸습니다 )

여유있게 타고 싶으신분은 조금 빨리 도착하는 열차를 타시거나
영주역에서 택시를 타고 무섬마을 입구까지 가시면 될듯합니다.
네이버지도 기준 택시요금은 15,000원 이네요.

영주 28번, 28-2번 버스 관광지노선표
영주 무섬마을행 시내버스 노선표
영주 28-2번 버스

28-2번 버스탑승 - 무섬마을행

로드뷰로는 25분 예상이었는데 정류장 마다 사람이 없어서 그보다 빠른 2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모두가 다 자차를 이용하는지 버스엔 저희밖에 없더군요.

무섬마을 도착

지도앱 노선표에는 28-2번의 마지막 정류장이 탄산리.원암 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무섬마을 입구까지 갑니다.
기사님은 무섬마을 입구 옆 갓길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영주역으로 돌아가시는듯 해요.
돌아올 때도 내렸던 무섬마을 입구에서 다시 탑승하시면 됩니다.

마을이 강으로 둘러쌓여있는게 이전에 가봤던 안동한옥마을과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안동한옥마을은 대부분 한옥으로 이루어진 반면, 무섬마을은 일반 주택들도 중간중간 섞여있었습니다.
입장료는 없었습니다.

외나무다리는 두개가 있었으며, 입구에서 가까운 다리가 더 깁니다.

특히, 양쪽 외나무다리 뒤쪽으로 동산을 가로지르는 둘레길이 운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외나무다리만 건너고 돌아가시던데 둘레길을 따라 동산으로 올라가면 무섬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시간이나 체력이 되시면 둘레길도 돌아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둘레길 입구 위치는 하단 지도에 표시해 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무섬마을 입구 수도교
영주 무섬마을 초입 데크길
무섬마을 입구옆 데크에서 바라본 수도교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무섬마을 두번째 외나무다리
무섬마을 둘레길에서 바라본 무섬마을 전경
무섬마을 둘레길
영주 무섬마을 둘레길 표지판

28-2번 버스탑승 - 영주역행

더 머물고 싶지만 뚜벅이는 버스 시간에 따라 움직여야합니다.
여차하면 택시를 부르거나 고립될 여지가있습니다.

 

영주역 도착

영주 순대국밥

신영주번개시장 이라고 보여서 구경차 갔다가 아쉽게 쉬는날이네요.
배도 채울겸 국밥집을 찾았습니다.
돼지국밥

(9,000원)

을 먹었는데 국물도 진하고 내용도 푸짐하고 가격까지 저렴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영주순대국밥 돼지국밥
영주 순대국밥

영주 가흥리 마애삼존불상

배도 채웠겠다 열차도 기다릴겸 미리 탐색해둔 마애삼존불상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영주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도로변 바위에 새겨진 불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앞 경북전문대학교와 마애삼존불상 사이에 위치한 제2가흥교 아래 돌다리에서 바라본 풍경도 아름다웠습니다.

매주 여행 다니며 산, 바다 도 좋지만 이렇게 도심을 벗어난곳에 골목골목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주 마애삼존불상

영주역 출발 - 청량리행

돌아오는길 열차에서 먹을 간식으로 영주역 앞에서 파는 꽈배기를 사서 탑승합니다.

영주 열차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