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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당일치기 뚜벅이) 경상북도 영주 - 부석사, 소수서원

by kuma. 2025. 6. 3.

이번에 갈곳은 영주 부석사소수서원 입니다.

청량리역 출발 - 풍기역행

날씨가 허락하는한 주말마다 열차여행을 하는데 늘 설레고 특히나 너무 편합니다.

당일여행이지만 현지에서 돌아다니다보면 지치기 일쑤인데 열차에서 잠시 눈을 붙일 수 있는게
정말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영주행 ITX 마음
풍기역 가는길

풍기역 도착

영주의 대표 관광지인 부석사와 소수서원행 버스는 영주에서 출발하는데
풍기역을 선택한 이유는

버스가 풍기역을 경유하며,
서울에서 출발시 다음역인 영주역보다 풍기역에 10분 정도 빠르게 도착하고,
출발지인 영주여객에서 풍기역앞 버스정류장까지 2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약 30분 정도의 여유시간을 더 가질 수 있어서입니다.

이시간동안 풍기역 주변을 둘러보거나
풍기역 앞에 있는 풍기인삼시장을 둘러볼수도 있었고,
미쳐 준비하지 못한 식사며 간단한 간식거리도 구입했습니다.

풍기 KTX 열차역
700년 이상된 풍기읍 은행나무 보호수

 

풍기읍 장모님시골밥상
풍기읍 장모님시골밥상 계란찜
풍기읍 호랑제과

27번 버스 탑승


풍기역앞 버스 도착시간은 시간표에서 영주여행 출발시간 + 20분 정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버스 출발시간 조금 지나면 네이버 지도앱이나 카카오앱에서 실시간 도착예정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며 여기저기 더 둘러보시면 됩니다.
단 시내버스 특성상 탑승객이 없으면 정차하지 않고 지나치기에 실시간 위치가 순식간에 변경될수있습니다.
도착 예정시간보다 미리 최소 3정거장 전에 도착했을 즈음엔 미리 정류장에 도착해서 대기하시길 추천드려요.

영주 부석사행 27번 시내버스
영주 부석사행 27번 버스 시간표

부석사 도착

부석사 입구에 버스 도착후, 부석사까지 약 15분 정도 걸어 올라갔습니다.

주말 여행지를 선택할때 주요 선택지로 사찰을 찾아보곤하는데,
이유는 우리나라 사찰 대부분이 문화재이고 지자체 관광 유치 정책(?) 덕분에 나름 교통편이 잘되있어서 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멋스런 풍경과 좋은 공기는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영주 부석사 전경
영주 부석사
영주 부석사

부석사 출발

부석사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버스 출발시간에 맞춰 다음 목적지인 소수서원으로 이동합니다.



소수서원 도착


부석사에서 소수서원까지 버스로 약 26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소수서원 입구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기본 입장권은 3,000원인데 선비촌 내부 공사로 올해 (2025년 12월) 까지는 2,000원에 입장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구석구석 앱을 이용 해서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소수서원 검색 하시면
추가로 50% 할인받아 1,000원에 입장하실수있으니 활용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매표소 입구에 별도 안내되어있으나 잘 보이지도 않고, 앱이 좀 많이 느리니 혜택을 받으시려면 미리 준비해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선비촌이 공사중이긴 했지만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몇몇 개방되어있는 한옥에 조용히 앉아서 힐링도 하고,
알바(?) 중인 당나귀도 보고, 박물관도 보고 은근 볼게 많았습니다.

선비촌 알바중인 당나귀
소수서원 선비촌 한옥집
소수서원 선비촌
소수서원 선비촌 마루에서
소수서원 선비촌 물레방아
소수서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소수서원 출발 - 풍기역행

다시 풍기역으로 돌아와 열차를 타기전 남는시간 동안
풍기역 옆 주차장옆에 있는 작은 공터에서 오래된 열차구경도 하고, 지역 빵집도 들리고 풍기읍 동네 여기저기 구경했습니다.
구경하며 느낀바론 다른 지역은 뜬금없이 산을 떡하니 가로막고 세워져 눈살을 찌푸리게하던 고층 아파트들이 꼭 하나씩은 있었는데
풍기역 주변은 고층아파트가 안보이는게 너무 좋더군요.

영주 풍기역 주차장 옆 공터에 전시된 열차
영주 풍기 전시열차 내부 기관실

풍기역 출발 - 청량리역행

19:03 에 풍기역을 출발하는 ITX-마음 을 타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